2023년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중점적으로는 회사 일에 집중했다. 이 글에서는 회사에서 한 일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던 이야기를 몇가지 작성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 크로스핏 세미 파이널, 아시아에 스태프로 참여하면서
어떤 일이던 참석자로 참여할 때와 스태프로 참여할 때의 시선이 달라지는데 세미 파이널은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우선 부산에서 진행되어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 들었고, 아시아의 전역의 세미 파이널이기 때문에 여러 국적의 참석자가 있었다.
우선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은 꽤 플러스였던 거 같다. 통역 담당자가 존재했지만, 통역 담당자가 모든 통역을 담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 참석자와 직접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때가 있었다.
나에게는 취미지만 누군가는 크로스핏의 선수로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함을 느끼기도 하고, 나는 나이가 있어서 라는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는데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참여하거나 더 나이가 있는 참석자를 보면서 포기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열정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건 꽤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 본업에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두번째 — 올 해의 해외 여행 정산
올 해는 후쿠오카를 한 번 다녀오고, 시애틀을 한 번 다녀왔다. 기존에는 더 많은 국가를 돌아다녔었는데 올 해 들어서는 유독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시간도 애매하게 부족했고, 무엇보다 여행을 가야겠다는 절대적인 마음이 들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다만 시애틀에 출장을 다녀온 건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시애틀을 방문하면서 (+ 차를 렌트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모습을 보았고, 이민에 대해 고민하던 여러가지 생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확실한 건 여행을 다니고 경험을 쌓을 수록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2024년에는 더 많은 곳을 가보려고 한다. 또 한편으로 2024년부터는 토플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더 많은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2024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번째 — Hard work
2023년에는 참 어려운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2024년에는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