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목표
3월달도 다가오겠다, 뚜렷한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외부에 공유한 적이 없는 거 같아 목표를 공유한다. 회고는 공유한 적이 있는 거 같은데 목표를 공유한 적은 없다.
- 정보 처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
- IELTS 4.5 이상 취득하기
- 체지방율 20% 까지 줄이기.
위 네가지 목표를 2020년 상반기 목표로 잡아두었다.
정보 처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이 목표는 상위 태스크인 석사 취득하기와 이민 가기의 부분 목표다. 3월에 필기, 5월에 실기니까 한 번에 붙으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올 해부터 유형이 바뀌어서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보통 이런 자격증 시험은 노력한 만큼 보상이 빠르게 보이는 편이다.
하루에 최소 1시간은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예정이고, 춘천 기계 공업 고등학교에서 3월 22일 필기 시험을 친다. 원서 접수를 늦게 했더니 서울 / 경기권은 전멸이더라.
한편 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이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졸업 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 독학학위제 컴퓨터과학 학사의 1–4단계 시험 중 3단계까지 대체 가능하다.
- 일본에 취업하게 될 경우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하루 1시간씩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
커리어 전환을 했기 때문에 커리어와 연관 되어 있는 책을 다 읽고 있다. 하지만 업무가 바빠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뒤로 미루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한달에 최소한 책 한 권은 읽는 것으로 다짐하고자 한다.
참고로 2월에는 아래 책들을 읽었다.
- 매니지먼트 — 피터 드러커
- 프로파간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
- 하드씽 — 벤 호로위츠
- 원칙 — 레이 달리오
3월에는 아래 책들을 읽을 예정이다.
- 넥스트 소사이어티 — 피터 드러커
- 월 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 도나 M 웡
-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 함께 자라기— 김창준
트레바리 같은 도서 모임에 나가볼까도 고민해보았지만 만약 그런 모임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Product Management 스터디 또는 Management 스터디를 별도로 진행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스쿨이 Case Study 방식으로 공부한다고 들어서 나도 스터디를 한다면 그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엇보다 개발 스터디와 다르게 토론이 주를 이룰 거 같아 특히 재미있어보인다.
하루에 30분 이내로 사용할 예정이고, 책 묶음을 다 읽을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난 번에 작성했던 글은 매니지먼트, 프로파간다 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IELTS 4.5 이상 취득하기
영어를 공부한 기간이 중요하기 보다는 실제로 사용한 기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풍부한 표현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올 해부터는 의도적으로 영어 공부를 진행하고자 하고, 그 중 하나가 IELTS 시험이다.
TOEFL 과도 고민하였지만 ‘시험’이 목적이 아닌 영어 실력 향상이 목적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국가에서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IELTS로 결정하였다.
목표를 처음부터 크게 잡으면 이루지 못하였을 때 낙심하거나, 목표가 너무 높아 뚜렷한 계획을 결정하지 못할까 싶어 우선 4.5로 정해두었다. 하루에 1시간은 영어 공부에 할애할 예정이다.
이 목표 또한 이민 계획의 하위 목표에 포함되어있다.
시험은 3월 말에 한 번, 5월 말에 한 번, 6월 중순에 한 번 쳐 볼 예정이다. 이렇게 시험을 치면 70만원 정도가 시험 비용으로 사용된다.
체지방율 20%까지 줄이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운동을 안하고 있다.
체력이 줄어든다는 건 하루에 가용한 에너지의 총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곧 리소스 효율 낭비에 다다르게 된다. 따라서 효율적인 체력 관리를 위해 체지방율을 목표로 삼았고, 2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현재는 29% 대다)
별도로 식단 조절도 하겠지만, 간식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운동은 무산소 30분 / 유산소 30분을 하는 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종합
종합해보면 하루에 3시간 30분 정도를 개인 시간에 할애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 하루에 최소한 9시간을 회사에서 사용하고, 1시간 ~ 2시간을 출퇴근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리소스를 더욱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
아마 주말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특히 책 읽기와 정보 처리 기사 공부 관련해서 더욱 그렇다)
목표가 달성되는대로 별도 포스트로 관리하도록 하겠다.